Claude를 업무에 활용하다 보면 이런 상황이 반복됩니다.
PR 리뷰를 부탁할 때마다 "우리 팀은 이런 기준으로 봐줘", 커밋 메시지를 작성할 때마다 "우리는 이 형식을 써", 문서를 작성할 때마다 "우린 이런 구조로 작성해"...
처음엔 그러려니 했는데, 어느 순간 제가 Claude한테 같은 말을 열 번도 넘게 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매번 같은 맥락을 설명하는 건 꽤 번거로운 일이죠.
이런 문제를 해결해주는 게 바로 Skills입니다. 이번 포스트를 통해 Claude Code를 이미 쓰고 있지만 매번 같은 설명을 반복하고 있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Skills란?
Skills는 Claude에게 특정 작업이나 지식을 한 번 가르쳐두면, 이후 관련 상황에서 자동으로 적용되도록 만드는 마크다운 파일입니다.
각 Skill은 하나의 폴더로 구성되는데, 폴더 안에 SKILL.md 파일을 두는 방식입니다.
.claude/
└── skills/
├── pr-review/
│ └── SKILL.md
└── commit-message/
└── SKILL.md한 가지 중요한 점은 SKILL.md 파일의 맨 위에 Frontmatter라는 설정 구간을 꼭 넣어줘야 한다는 거예요. Claude는 사용자의 요청이 들어오면 이 description을 보고 어떤 스킬을 활성화할지 판단하거든요.
---
name: 스킬 이름
description: 이 스킬이 언제 필요한지에 대한 설명
---예를 들어 "이 PR 리뷰해줘"라고 요청하면, 등록된 스킬들의 description을 쭉 훑어보고 PR 리뷰와 관련된 스킬을 찾아 자동으로 적용하는 방식이죠.
스킬은 어디에 저장하나요?
스킬은 저장 위치에 따라 나만 쓸 수도 있고, 팀 전체와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 Skills
개인 Skills는 홈 디렉터리 ~/.claude/skills에 저장합니다. 모든 프로젝트에서 공통으로 사용되는 설정이 들어가기 좋은 곳이에요.

커밋 메시지 스타일, 문서 형식, 코드 설명 방식처럼 프로젝트에 상관없이 개인적인 선호사항을 담아두기 좋습니다.
프로젝트 Skills
프로젝트 Skills는 프로젝트 루트 .claude/skills에 저장합니다. 저장소를 공유하면 팀원 모두가 동일한 Skills를 사용하게 되죠.

팀 코딩 컨벤션, 브랜드 가이드라인, 배포 체크리스트 같은 내용을 넣어두면 팀 전체가 일관된 기준으로 작업할 수 있습니다.
커스터마이징 방식 비교
Claude Code에서 동작을 커스터마이징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인데요, 각자 용도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목적에 맞게 구분해서 쓰는 게 중요합니다.
CLAUDE.md
CLAUDE.md는 모든 대화에 항상 로드됩니다. "TypeScript strict mode를 항상 사용해줘" 같이 전역적으로 적용돼야 하는 설정을 담아두기 좋은 곳이에요.

쉽게 말해 프로젝트의 기본 규칙을 담아두는 자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Skills
반면에 Skills는 요청과 일치할 때만 로드되는 방식입니다. 이름과 설명만 먼저 읽어두고, 필요한 순간에만 전체 내용을 불러오기 때문에 불필요한 컨텍스트 낭비가 없죠.

상황에 따라 선택적으로 적용된다는 점이 CLAUDE.md와 가장 큰 차이입니다.
Slash Commands
Slash Commands는 사용자가 직접 /커맨드명을 입력해야만 실행됩니다.

자주 쓰는 작업을 명령어로 등록해두고 필요할 때 직접 호출하는 방식이에요. 마치 CLI 명령어처럼 쓸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정리하자면, 항상 적용할 것은 CLAUDE.md, 상황에 맞게 자동 적용할 것은 Skills, 직접 호출하고 싶은 것은 Slash Commands로 구분하면 됩니다.
어떤 상황에서 Skills를 만들면 좋을까요?
간단한 원칙은 이렇습니다.
팀 코드 리뷰 기준
커밋 메시지 형식
브랜드 가이드라인
문서 작성 템플릿
프레임워크별 디버깅 체크리스트
같은 내용을 Claude에게 두 번 이상 설명했다면, 그건 스킬로 만들 타이밍이에요.
마무리
Skills의 핵심은 결국 반복되는 설명을 한 번만 하자는 거죠.
저도 처음엔 "그냥 매번 말하면 되지 뭐" 싶었는데, 막상 Skills를 만들어두고 쓰다 보니 확실히 편하더라구요. 매번 컨텍스트를 설명하는 번거로움 없이 바로 작업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게 생각보다 훨씬 큰 차이를 만들었습니다.
개인 작업 습관부터 팀 컨벤션까지, 반복되는 설명이 있다면 한 번 Skills로 만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다음 글에서는 스킬을 직접 만들어보고, Claude Code가 스킬을 어떻게 찾고 매칭하고 로드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